허은아 "협치할 與대표 필요…검사탄핵안 野대표 지키려는 것"

연합뉴스 2024-07-03 17:00:43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 대구시청 방문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3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와 관련해 "야당과 대화하며 협치할 수 있는 대표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예방한 뒤 인근 회의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국회가) 상식을 초월할 만큼 망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형사사건을 수사한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한 의견'을 묻자 "당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여당도 맥을 못 추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이날 홍 시장과 40여분간 만났다.

그는 홍 시장과 나눈 이야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홍 시장께서 22대 국회가 가장 최악의 국회가 될 것 같다고 했다"며 "그 부분에 대한 동의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psjp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