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만금농장,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1위

연합뉴스 2024-07-03 17:00:43

곡성군 만금 3호 수소, 한우 보증 씨수소 선발서 1위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관내 만금농장 한우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2024년 상반기 한우 보증 씨수소 선발'에서 1위로 뽑혔다고 3일 밝혔다.

만금농장의 수소 'KPN1628'(만금 3호)은 국가 보증 씨수소 유전능력 주요 형질 기준인 도체중, 근내지방도 등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인정받아 국가 보증 씨수소 상위 1위로 선정됐다.

만금 3호 수소는 2021년 후보 씨수소로 선발된 후 3년간의 후대검정을 거쳐 국가 보증 씨수소로 선발됐다.

한우 보증 씨수소는 우리나라 전국 한우의 아버지가 되는 씨수소로, 인공수정 정액을 생산·공급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는 데 기여한다.

해마다 30여 마리의 보증 씨수소가 선발되며, 한우 보증 씨수소 1마리를 생산하는 과정은 5~6년의 기간과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투입된다.

올해 상반기 보증 씨수소 선발에서는 만금 3호를 비롯한 총 21두가 신규 선발됐다.

군 관계자는 "1위 선발을 계기로 지역 한우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한우 개량과 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ch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