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청년 농업인들, 전북에서 농업 발전 교류 의지 다진다

연합뉴스 2024-07-03 15:00:24

스마트 농업 발전 등 주제 발표…5일까지 임실·순창 등 방문

한중일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한·중·일 청년 농업인들이 전북에 모여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의지를 다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과 공동으로 3∼5일 각국의 청년 농업인을 초청,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농업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00여명이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각국의 농업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주요 농업 정책을 발표했다.

우리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 농업의 발전과 산업 장벽 완화 정책을, 일본 농림수산성은 농업 생산성 감소 대응 전략을, 중국 농업농촌부는 스마트 농업 정책을 공유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탕 솅야오 한국사무소장도 '식량 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오는 5일까지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실 치즈테마파크, 순창 고추장 마을 등을 방문해 우리의 농업 자산을 살핀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을 기점으로 농촌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 각국의 청년 농업인들이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