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4주완성 장르소설 특강 운영

데일리한국 2024-07-03 14:44:40

   

사진=해남군 제공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전남)=데일리한국 방석정 기자]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은 오는 8월 7일부터 한달간‘4주완성 장르소설’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주 대상으로, 장르 소설과 창작법에 관심 있는 일반 군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짧은 이야기 소설의 특징을 이해하고, 콘텐츠에서 글감 찾기, 캐릭터와 딜레마의 관계, 퇴고를 통한 반전 만들기 등 장르 소설 창작의 핵심을 짚어내는 내실있는 강좌로 구성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에서 만날 수 있으며,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땅끝순례문학관으로 전화접수 하면 된다.

강좌를 맡은 김동하 소설가는 2012년 광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운석사냥꾼』, 『독대』, 『피아노가 울리면』, 『달고나 여행사』 등 다양한 장르소설을 발표하며 탄탄한 서사구조로 인정받는 젊은 소설가다.

최근에는 판타지와 미스터리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들며 동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흡입력 강한 서사를 자랑하는 『그림자가 사라진 정오』를 발간하여 문단과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군민들께서 다양한 문학 장르를 향유 할 수 있도록 특별히 기획한 문학 프로그램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