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8강 대진 완성… 브라질-우루과이 빅매치 성사[2024 코파 아메리카]

스포츠한국 2024-07-03 12:05:04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 막차에 합류했다. ‘삼바 군단’ 브라질과 ‘우승 후보’ 우루과이의 8강 맞대결이 성사됐다.

FIFA랭킹 4위 브라질은 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 D조 최종전 FIFA랭킹 12위 콜롬비아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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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2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콜롬비아는 승점 7점을 기록하며 D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잡았다. 8강에서 브라질은 승점 5점, D조 2위로 8강 무대에 올랐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8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A조 1위이자 디펜딩챔피언, FIFA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는 8강에서 FIFA랭킹 30위 에콰도르와 맞대결을 벌인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우세가 예상되는 매치업이다.

26경기 무패행진을 펼치고 있는 FIFA랭킹 12위 콜롬비아는 개최국 미국을 제치고 토너먼트에 진출한 FIFA랭킹 43위 파나마와 8강에서 격돌한다. 한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였던 제시 마치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는 8강에서 베네수엘라와 맞대결을 벌인다.

최대 빅매치는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맞대결이다. FIFA랭킹 4위 ‘삼바군단’ 브라질, FIFA랭킹 14위 우루과이의 격돌은 수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한편 2024 코파 아메리카 8강은 5일 오전 10시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의 맞대결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