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위승찬 바리스타, WCIGS 대회서 우승

뷰어스 2024-07-03 13:00:14
사진=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자사 커피연구소 이디야커피랩 소속 위승찬 바리스타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월드 커피 인 굿 스피릿 챔피언십(WCIGS)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WCIGS는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수준 높은 기술을 바탕으로 커피와 위스키를 혼합한 전통적인 아이리시 커피부터 커피와 공식 주류 조화를 통해 특색있고 새로운 레시피 음료를 선보이는 세계 수준의 바리스타 경연 대회다.

총 23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들이 참가한 예선 라운드에서 점수가 높은 6명 참가자가 본선 무대에 오를 자격을 얻으며 본선 무대에서는 창작 메뉴 2잔, 커피와 위스키의 균형감 있는 혼합으로 만든 아이리시 커피 2잔 총 4개 음료를 약 10분 설명과 함께 공연 형태로 만들어내야 한다. ▲음료의 맛 ▲창의성 ▲시각적 연출 ▲청결함 ▲전체적 프레젠테이션이 복합을 평가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가 WCIGS 월드 챔피언으로 선정된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한국 전통 발효에서 비롯되는 새롭고 놀라운 향미’ 라는 주제와 커피를 연관시켜 발표했다. 누룩을 사용해 발효과정을 거쳐 커피 본연 향미를 강화한 커피와, 동일한 누룩을 사용한 청주를 조합해 선보인 ‘시그니처 커피 칵테일’이 호평을 받으며 본선에 오른 6명 참가자 중 1등을 차지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2017년 이디야커피에 처음 입사했다. 그 후 8년간 이디야커피 연구소에서 함께 성장하며 국제 바리스타로서 실력을 키웠다. 현재 이디야커피에서 수석 바리스타로 근무 중이며 스페셜티 커피 제조 외에도 다양한 메뉴 개발 및 제품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위승찬 바리스타는 “이디야커피와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한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디야커피 커피연구소와 함께 최고의 맛과 높은 품질 커피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