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최영봉 교수 연구팀, 고성능 바이오 연료전지 개발

연합뉴스 2024-07-03 12:00:23

논문이 실린 학술지 표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단국대는 코스메디컬소재학과 최영봉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조진한, 정윤장 교수팀, 강원대 권정훈 교수와 공동으로 바이오 연료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고성능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개발된 직물형 바이오 연료전지는 기존 방식의 전지에 비해 전류 생성 성능이 80% 이상, 전력 생성 성능은 8배 이상 증가했다. 유연성 및 물리적 특성이 높아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의료기구인 주사기 바늘, 카테터, 스텐트 등에 사용이 가능하다.

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 연료전지는 고성능 바이오센서나 생체 삽입형 의료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웨어러블 및 인체삽입형 소자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즈' 7월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