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로 기업인들, 부산박물관 '수집가전' 단체 관람

연합뉴스 2024-07-03 11:00:16

부산 원로 기업인들, 부산박물관 수집가전 단체관람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의 원로 기업인들이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수집가전'을 단체로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3일 화승그룹에 따르면 전날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 송규정 윈스틸 회장, 박원양 삼미건설 회장, 김재진 경동건설 회장,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박정오 삼정기업 회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서의택 동명문화재단 이사장 등이 부산박물관을 찾아 수집가전을 관람했다.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부제로 지난 4월 26일 개막해 오는 7일 끝나는 수집가전에는 고(故) 이병철·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부산을 기반으로 성장한 국내 대표 기업의 총수들이 수집한 고미술품 60점이 전시된다.

'백자 청화 대나무무늬 각병'(국보), '이암 필 화조구자도'(보물) 등 국보와 보물이 10점에 이른다.

현승훈 화승그룹 회장도 이번 전시에 청자 음각 연화문 유개 매병(국보), 백자달항아리, 김두량의 작품 '삽살개' 등 4점을 출품했다.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