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는 내주 진행…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 병행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초등학교 327곳에서 2024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를 실시했다.

도 교육청은 재작년부터 학생 학력을 진단하고자 학생성장진단평가를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교과 평가와 함께 비인지적 영역인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를 병행해 보다 종합적으로 학력을 진단한다.

이번 평가에 참여하는 초등학교는 전체 364곳 중 327곳으로 작년보다 조금 늘었다.

도 교육청은 오는 10일 중학교 145곳을 대상으로도 학생성장진단평가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과 평가는 초등 4∼6학년, 중학 1∼3학년을 대상으로 이전 학년 2학기부터 해당 학년 5월까지의 국어, 수학, 영어(초등 4학년 제외) 과목에서 실시한다.

학습 동기, 학습 스트레스, 방해 요인 등을 평가하는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평가·검사 결과는 내달 말 학교와 가정으로 안내하며,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 결과 해석을 돕고자 오는 9월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연수를 3차례 진행한다.

또한 올해 말에는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 미도달 학생 대상으로 향상도 평가를 이어가 학력 변화 추이를 확인할 예정이다.

홍명표 미래학력담당관은 "올해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에서 진행하는 교과 평가와 학습 심리·정서 진단검사로 이전보다 더욱 촘촘한 학생 진단이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