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교통약자 위한 특별교통수단 및 휠체어택시 전달

데일리한국 2024-07-03 09:55:03
합천군, 특별 교통 수단 전달식 장면.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 특별 교통 수단 전달식 장면.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은 지난 2일 합천군청 광장에서 휠체어 탑승 장비를 갖춘 특별교통수단 및 휠체어택시 3대를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합천군지회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전달식은 교통약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특별교통수단 차량은 중증보행장애인과 노약자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량은 연중 24시간 운행되며, 버스요금과 연동된 요금 체계를 통해 경상남도, 대구광역시, 경북 고령군, 성주군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은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특별교통수단의 운행 횟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1만 회를 돌파하며 교통약자들에게 중요한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휠체어 택시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의 거동 불편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합천군 관내에서 운행된다. 사전 예약은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합천군지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교통약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특별교통수단의 지속적인 증차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들이 받는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식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더 나은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합천군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