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연합뉴스 2024-07-03 09:00:31

소아청소년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봉화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공모에 뽑혔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필수 의료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에 역량이 되는 의료기관을 선정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은 봉화군에 있는 해성병원이다.

이 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 7월 진료를 시작해 다른 지역 원정 진료로 인한 번거로움을 해소해주고 있으며 월평균 외래환자 400여명이 찾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올해 시설·장비구매비 1억9천200만원과 운영비 1억2천500만원을, 내년부터는 연간 운영비로 2억5천만원을 지속해서 지원받는다.

도내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선정은 2019년 영덕 아산병원, 2021년 의성 영남제일병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23년 기준 도내 소아청소년과 의료 취약지는 청송, 영양, 봉화, 울릉이다.

윤성용 도 보건정책과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 개선으로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