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찾아가는 전시' 7~9월까지

데일리한국 2024-07-03 07:49:26
찾아가는 전시 모습.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찾아가는 전시 모습. 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7~9월까지 도서관을 찾는 지역민에게 생물다양성을 알리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화 속 생물을 주제로 '찾아가는 전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전시는 2022년부터 매년 운영해왔으며, 많은 사람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시청, 도서관, 학교 등의 공간에 무료로 이동 전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상주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구미 근로자문화센터 도서관(8월), 대구 고산도서관(9월)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동화 속 한 장면을 생물 박제를 활용해 연출한 전시물로 구성됐다.

토끼와 거북이, 개미와 베짱이, 장화신은 고양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4편의 동화에 등장하는 6종의 동물들이 등장하며, 동화 속 생물들을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정상철 전시교육실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관공서, 벽오지 학교, 작은 도서관 등에서 찾아가는 소규모 전시회를 갖고 많은 사람들이 생물다양성을 이해하고 어디서나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