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철 완도군수 "미래 해양산업 선도해 지역 발전 꾀할 것"

연합뉴스 2024-07-03 00:00:40

언론인 간담회

(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2일 "미래 해양산업을 선도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이날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민선 6기와 7기 때부터 추진해왔던 역점 사업들이 민선 8기에 들어서면서 구체적인 성과들을 거두고 있다고 밝힌 신 군수는 "완도가 '희망한 미래 100년'이라는 원대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남은 임기 군정 운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로는 지난해 11월 개관한 완도해양치유센터를 꼽았다.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실을 갖춘 해양치유 시설로 3만 명이 다녀갔다.

지난 5월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센터 내 인피니티 풀 등 시설을 보강하고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한 빅데이터 해양치유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해양치유 지자체로 발돋움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7월 중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함에 따라 전문 운영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차별화된 홍보·마케팅, 서비스 제공으로 자체 수익 모델 창출과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신 군수는 기대했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 해양바이오산업, 해양 웰니스 관광도시 건설 등은 완도라서 가능한 산업"이라며 "미래 해양산업을 통해 많은 일자리와 소득 창출, 지자체 소멸 위기 극복, 지역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