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기공식 가져

데일리한국 2024-07-02 19:31:16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기공식 모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기공식 모습.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원규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달성(대구)=데일리한국 김장헌 기자] 대구광역시가 디아크 문화관 일원에서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기공식을 했다.

금호강 르네상스의 선도사업인 이번 사업은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6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낙동강과 대구 전역을 관통하는 금호강이 합수하면서 지리적·생태적 상징성을 보유한 디아크 일원에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단절성을 개선해 생태·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품 하천을 조성한다.

관광보행교는 길이 428m 폭 5m이며, 2개의 특화 공간인 아크 베이와 아크 테라스로 구성돼 있다.

아크 베이는 최대 폭 10m를 확장해 15m 공간에서 낙하 분수를 내려보고 낙수 소리를 들으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과 전망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크 테라스는 최대 폭 3.5m를 확장해 8.5m 공간에서 달성습지와 낙동강 금호강 합수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캐노피를 설치한 계단식 전망대를 설치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달성습지·대명유수지~화원유원지 간 분리돼 있는 관광자원을 통합·연계해 대구를 대표하는 친수형 관광거점 조성을 통한 전국적인 관광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금호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선도사업인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금호강 전 구간에 걸친 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대구를 글로벌 내륙수변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