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민선8기 2주년 행정수요 조사 발표...'군민 만족도 87.8%'

데일리한국 2024-07-02 19:36:31
대구 달성군청 전경. 사진=대일리한국DB 대구 달성군청 전경. 사진=대일리한국DB

[달성(대구)=데일리한국 김장헌 기자] 대구시 달성군이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진행한 '달성군 행정수요 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주민 만족도, 정주의식, 생활여건 평가, 달성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 리서치 기관인 KPO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달성군의 각 분야별 종합 만족도는 87.8%, 기대효과는 85.5%로 나타났다.

문화‧체육 분야는 89.3%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안전‧환경(89.2%), 경제‧산업(88.8%), 관광산업(88.2%) 등 다른 분야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균형 잡힌 정책 추진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89.9%로, 전년 대비 10.8%포인트 상승했다. 정주 이유로는 35.8%가 주거환경 및 사업‧직장 생활을 꼽아 달성군의 생활 인프라와 경제 여건이 주민들의 기대를 충족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달성군은 합계출산율 1.03명으로 출생아 1000명 이상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다양한 보육‧교육 정책의 성과를 나타냈다.

달성군의 자랑스러운 명소로는 비슬산‧참꽃군락지가 31.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송해공원(27.5%), 디아크(10.9%), 사문진 주막촌‧낙동강 생태탐방로(8.8%) 등이 뒤를 이었다.  

민선8기 2주년 동안 추진된 주요 사업 중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23.8%),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하빈 유치(22.7%), 24시간 응급실 개소(13.8%),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 교육시설 확충(11.8%)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92.8%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전년 대비 8.9%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군정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88.5%로 높게 나타났으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군민 의견 반영도에 대해 80.6%가 긍정적으로 답해 소통 행정이 성과로 나타났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젊고 역동적인 달성'을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달성군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 조사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