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상반기 판매 5만6565대...수출 25% 늘어

데일리한국 2024-07-01 19:28:59
KGM 더 뉴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M 더 뉴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KG모빌리티는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 완성차 5만6565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수치다.

내수판매는 2만3978대, 수출은 3만2587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내수는 38.5% 줄었지만, 수출은 24.5% 늘었다.

내수에선 소형 SUV 토레스가 선전했다. 지난 6개월 간 3456대 출고되며 20.5%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 전기차 토레스 EVX는 3892대 신규수요를 창출했다. 반면 주력 제품인 토레스(8492대, 67.1%↓)와 렉스턴 스포츠(6430대, 17.6%↓)는 부진했다.

수출에서도 티볼리(4733대, 83.4%↑)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 남미에 진출한 토레스(5394대, 92.3%↑)의 선전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판매는 내수 4102대(28.8%↓), 수출 5256대(17.2%↑) 등 93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8.6%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웦 판매 평균 9000대를 넘어서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신제품 론칭 확대는 물론 더 뉴 토레스와 코란도 EV 등 신제품 출시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고객 접점 확대 및 소비자 니즈 적극 대응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