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한동훈은 총선 참패 책임자, 자숙해야"

데일리한국 2024-07-01 19:34:55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선언에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태흠 지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당대표 출마선언에 "총선 참패 책임자는 자숙해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충남도 제공

[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비판하면서 국민의힘은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1일 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출범 2주년 기자회견에서 "총천 참패 책임자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안 된다"며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으로 자숙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지난 4월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여론조사에서 우위지만 정치 경험도 부족하고 도의적으로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국민의힘 현 상황에서는 중진들이 무게감 있게 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며 "집단지도체제가 효율적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