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전북도 등과 '세계농업대학 설립' 업무협약

연합뉴스 2024-07-01 19:00:23

업무협약 모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1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새만금개발공사, 원광대학교와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계농업대학은 원광대가 보유한 농생명 인프라를 활용, 글로벌 단과대학을 설립하고 우수한 개발도상국의 농업 인력을 양성하는 게 목표이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세계농업대학 부지 조성, 새만금 글로벌 농생명 특화단지 조성, 생명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만금개발청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이뤄낸 10조1천억원의 투자 유치와 세계농업대학을 연결해 전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여러 기관과 뜻을 모아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새만금은 농생명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