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중동 LNG운반선 4척 수주…1.4조원 규모

뷰어스 2024-07-01 18:00:16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중동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수주 규모는 1조4000억원이며, 이 선박들은 2028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2척, 49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구체적으로 LNG운반선 19척,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 셔틀탱커 1척 등이다.

이로써 올해 수주목표 97억 달러의 51%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수주잔고는 337억 달러에 달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발주가 예상되는 가스운반선과 해양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수주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탄탄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