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원 출마 장동혁 "충청민들과 당원들께서 힘을 모아달라"

데일리한국 2024-07-01 16:41:44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일성을 밝히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장동혁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일성을 밝히고 있다. 사진=선치영 기자

[대전=데일리한국 선치영 기자] 장동혁 의원(국민의힘, 충남 보령·서천)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일성으로 "충청민과의 당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 의원은 1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역 안배에 기대어 가는 정치를 해온 경우들이 많은데 정치는 직접 나서서 국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그래야 힘이 생기고 또 그래야 지역을 위해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충청의 여러 현안들을 챙기고 충청의 목소리가 당에 전달될 수 있는 그런 통로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충청 기반 정당의 필요성을 언급한것에 대해 장 의원은 "충청의 목소리를 당에 전달해야 되고 또 충청의 목소리가 당에 잘 전달돼야 된다고 하는 것은 틀림없을 것"이라며 "지금 있는 정당 외에 별도로 충청을 기반으로 한 지역 정당이 필요한지는 저는 그 부분은 조금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역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 지역민의 여러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하기에는 효율적인 측면도 있지만 지역에 국한된 정당이 국회 내에서 또 활동하고 또 국회에서 역할하는 데는 또 그만큼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그런 플랫폼으로서 지역에 기반을 둔 정당이 별도로 필요하다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충청이 정치권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충청의 정치력이 커져야 된다"며 "충청의 정치력이 커지려면 결국은 그만큼 영향력 있는 정치인들을 충청권에서 계속 만들어내야 된다"는 진단을 내렸다.

또 "지역 안배에 기대해서 자리를 하나 맡으려고 하지 말고 스스로 당원들의 마음을 얻고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서 스스로가 개척하고 헤쳐나가야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도전을 했고 충청에서 이번에 힘을 모아주셔서 최고인이 된다면 또 충청의 다른 여러 훌륭한 정치인들과 함께 충청의 힘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