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수도 위상 높이고 해양관광도시 완성"

연합뉴스 2024-07-01 16:00:29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세계와 경쟁하는 강소도시로 변화"

사천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

(사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박동식 경남 사천시장은 1일 남은 임기 동안 사천을 우주항공수도로서 위상을 높이고,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식'에서 경제발전, 산업기반, 정주 여건, 관광산업, 시정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 민선 8기 출범 2년간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역 상권 회복과 민생경제 살리기 등 향후 시정 방향도 발표했다.

박 시장은 먼저 우주항공청과 협의체를 구성해 우주항공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광역교통망 확충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우뚝 선다는 구상도 공개했다.

사천IC복합유통상업단지 조기 분양과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항공 국가산단의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서부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시설 용지 공급을 위해 서부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나서는 한편 위성산업과 우주벤처기업 지원, 미래 항공모빌리티를 중점 육성하는 등 미래 먹거리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앞으로 사천을 인구 25만명의 미래도시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강소도시로 변화시키겠다"며 "우주항공청을 유치했던 저력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천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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