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새동백호, 30일간 국제항해실습 나서

데일리한국 2024-07-01 15:40:05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지난달 27일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전남 여수신항 제3부두에서 30일간의 항해실습을 위해 출항했다. 사진=전남대 제공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지난달 27일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전남 여수신항 제3부두에서 30일간의 항해실습을 위해 출항했다. 사진=전남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전남대학교 국제항해실습단이 2996t 규모의 실습선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를 타고 30일간의 항해실습을 위해 출항했다고 1일 전했다.

국제항해실습단은 국가 해기사 양성 지정교육학과인 기관시스템공학과, 해양경찰학과, 해양생산관리학과 학생들과, ICT수산자원관리연구소 실습생 등 모두 9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6월 27일 오후 전남 여수신항 제3부두에서 서호영 수산해양대학장 등 대학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고 출항해 30일동안 일본 오사카, 대만 기륭,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다시 여수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실습에 나선 재학생들은 그동안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연근해와 국제항해를 통해 선박 운항능력 및 해양지식을 쌓는다. 또 외국의 해양, 수산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현지 문화도 체험한다.

해기사 지정교육학과생들은 1년의 정규 승선실습교육을 받아야 국가해기사면허를 취득할 수 있고, 외항선사에 항해사·기관사로 취업하거나 해양수산직 공무원, 해양경찰 등 수산해양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전남대 새동백호는 길이 96.45m, 폭 15m, 승선 인원 110명, 최대속력 16노트, 항속거리 8400마일을 자랑하는 국제해사기구(IMO)규격을 갖춘 최첨단 실습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