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특급’ 한국도로공사 유니, 1일 입국 “목표는 오직 우승”

스포츠한국 2024-07-01 14:51:57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아시아쿼터 유니에스카 바티스타(31)가 한국에 입국했다. 그녀는 오직 우승만을 위해 달리겠다며 시작부터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1일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가 금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유니에스카 바티스타. ⓒ한국도로공사 유니에스카 바티스타. ⓒ한국도로공사

유니는 지난 5월1일 열린 2024 KOVO 여자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3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유니는 지난해 튀르키예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녀의 장점은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두 포지션을 원활하게 소화한다는 점과 높은 신장에서 나오는 강한 공격력이다.

특히 카자흐스탄, 쿠바 이중국적을 갖고 있는 유니는 V리그에서 활약한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지제 실바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는 ”한국에서 활약한 쿠바 선수들이 한국과 V리그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줘 한국 생활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오직 우승뿐“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국으로 온 유니는 곧바로 김천으로 내려가 간단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선수단에 합류해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