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https://daily.hankooki.com/news/photo/202407/1100670_1325287_4031.png)
[데일리한국 나혜리 기자] 1일 새벽 3시42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과 대치역 사이 하행선 선로에 있던 궤도작업용 특수 차량에서 연기가 발생해 한때 압구정역에서 수서역 구간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연기가 난 차량의 배터리는 리튬 배터리로, 다른 곳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새벽 5시48분경 불이 난 차량을 수서차량기지로 견인 후, 리튬 배터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수조에 담그는 방식으로 진화해 8시41분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 발생 후 2시간 뒤 열차는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해 출근대란은 피할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새벽 5시55분쯤 "연기 발생 조치를 완료해 열차가 정상 운행 중"이라는 안전안내문자를 시민들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