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무료"…쿠팡이츠, '포장수수료' 앞으로도 안 받는다

스포츠한국 2024-07-01 09:25:13
ⓒ쿠팡이츠 ⓒ쿠팡이츠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이츠가 무료 포장수수료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쿠팡이츠는 서비스 시작부터 무료 포장수수료를 도입했는데, 앞으로도 이를 지속 운영한다. 주요 배달앱 중 전 입점 매장 대상 무료 포장수수료를 지원하는 곳은 쿠팡이츠가 유일하다.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은 이달부터 배민 포장 주문에 새로 가입하는 외식업주에 대해서는 중개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포장 중개이용료는 6.8%로, 배달 중개이용료와 동일하다. 요기요 역시 포장 주문에 대한 중개이용료를 12.5% 받고 있다.

쿠팡이츠는 무료 포장수수료 정책과 함께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한 무료배달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3월26일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했고, 5월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가 시작된 지 1개월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전체 매장은 35%, 지방 지역은 130% 매출이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전라도는 172%, 경상도가 161%, 제주도는 143%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쿠팡이츠 관계자는 “지방까지 전국의 입점 매장에서 무료배달 주문이 가능하도록 고객이 부담하는 무료 배달비 지원을 확대했으며 모든 입점 매장에게 무료 포장수수료 지원도 지속하기로 했다”며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