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데일리한국 2024-07-01 09:58:20
지난달 28일 APEC기후센터에서 5개 태평양 도서국 교육 참가자들이 교육 수료증을 받은 후 APCC 사업 참여 연구진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APCC의 신도식 원장. 사진=APEC 제공 지난달 28일 APEC기후센터에서 5개 태평양 도서국 교육 참가자들이 교육 수료증을 받은 후 APCC 사업 참여 연구진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APCC의 신도식 원장. 사진=APEC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APEC 기후센터(APCC)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5개 태평양 도서국 내 기상청 등 기후 예측 실무 직원을 APCC로 초청해 기후연구⸱실무 관련 교육⸱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도 태평양 도서국 젊은 과학자 지원 사업’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안해 APCC가 참여하고 있는 ‘태평양 5개 도서국가 기후정보⸱지식 서비스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사업은 녹색기후기금이 지원하며 총 550억원 (APCC 사업비 약 20억원) 규모로 2022년부터 2026년 9월까지 총 5년 동안 수행된다. 태평양 5개 도서국가는 팔라우, 쿡 제도, 니우에, 마셜제도 공화국, 투발루이다.

APCC의 젊은 과학자 지원사업은 단기적인 기술교육에서 탈피해 자체적인 기후연구⸱예측 역량이 부족한 태평양 도서국 내 기후 분야 젊은 과학자 또는 기상청의 연구⸱실무 인력들이 선진 기후예측 기술과 기후정보 활용 방법 등에 관한 훈련을 장기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태평양 지역 기후특성 및 변동의 이해 및 분석’을 주제로 태평양 도서국 내 이상기후 대응 및 기후예측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각국의 기후자료의 분석 역량을 배양하고, 열대 기후 특성에 관한 이해도를 높일 목적으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