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의장에 김은영 의원 선출...'첫 여성 의장'

데일리한국 2024-06-29 09:59:54
대구 달성군의회 첫 여성 의장에 당선된 김은영 의장. 사진=달성군의회 제공 대구 달성군의회 첫 여성 의장에 당선된 김은영 의장. 사진=달성군의회 제공

[달성(대구)=데일리한국 김장헌 기자] 대구 달성군의회가 제9대 후반기 의장에 김은영 의원(국민의힘)을 선출했다. 개원 33년만에 첫 여성 의장이다.

달성군의회는 28일 열린 의장단 투표에서 재적의원 12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김은영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김은영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추경호 국회의원과의 두터운 신뢰 관계와 최재훈 달성군수와의 오랜 정책 협력으로 인해 원만한 당정 관계가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의회와 군민의 소통을 강화해 다양한 지역 현안 해결에 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보경 의원이 선출됐다.

김 부의장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달성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여러 조례안을 제정해왔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