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김현승 시문학상에 문순태씨…28일 시상식

연합뉴스 2024-06-27 00:00:27

소설가 문순태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주시연합회(광주예총)는 제2회 김형승 시문학상에 문순태 작가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문순태 작가는 1941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조선대 국문학과와 숭실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5년 김현승 시인의 추천을 받아 현대문학에 '천재들'이라는 시로 문단에 등단했다.

소설집 '고향으로 가는 바람', '징소리', '생오지 눈사람' 등과 장편 '걸어서 하늘까지',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 시집 '생오지에 누워', '홍어' 등을 펴냈다.

전남일보 편집국장과 광주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이상문학상 특별상, 문학세계 작가상, 채만식 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광주예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김현승 시문학제 신인예술상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10개 단체 협회에서 선발한 신인예술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은 "김현승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 업적을 기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