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감독 “코뼈 부러진 음바페, 안좋은 상황”… 외신은 결장 가능성 제기

스포츠한국 2024-06-18 08:17:53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코뼈 부상을 당한 킬리안 음바페에 대해 언급했다. 외신에서는 벌써부터 코뼈 수술 가능성, 당장 2차전인 네덜란드전 결장 등에 대해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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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D조 1차전 오스트리아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 덕에 1-0 신승을 거뒀다.

전반 38분 프랑스의 주장 킬리안 음바페가 수비 2명이 붙었음에도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박스 안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가 헤딩으로 막으려했지만 오히려 골문에 빨려들어가는 자책골이 되며 프랑스가 선취골을 가져갔고 이 골을 지켜 승리했다.

이날 후반 40분경 음바페는 헤딩을 하다 상대 수비 머리와 충돌했다. 코에서 심하게 피가 났고 지혈 후 다시 뛰려했지만 음바페는 주저앉아 경기가 불가능해 교체아웃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음바페의 상황은 좋지 못하다. 어떤것도 말해주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코가 안좋은 곳에 부딪쳤다. 지금으로써는 불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 대표팀은 음바페가 있을 때 더 강하다. 최악의 경우에는 음바페 없이 경기해야할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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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디언은 “음바페는 당장 2차전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의심된다”고 보도하고 있고 이외에도 여러 외신은 코수술 가능성과 이로인한 결장이 얼마나 길어져 유로 2024에 영향을 줄지 예측하고 있다.

음바페의 정확한 진단과 회복에 대한 코멘트가 프랑스 대표팀의 유로 2024 성적과 밀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