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주전 3루수이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내야수 노시환(25)이 개막 13경기 만에 1군에서 말소됐다.
한화 구단은 KBO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 13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1년 총액 307억원의 KBO리그 역대 최장기간·최고액 계약을 체결한 노시환은 개막 후 심각한 타격 슬럼프를 겪었다.
13경기에 모두 출전한 그는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에 그쳤다. 볼넷 5개를 골라내는 동안 삼진은 21개나 당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0.394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저지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자 한화 벤치는 그에게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른팔 투수 윤성빈과 최충연을 동시에 1군에서 뺐다.
지난 시즌 최고 시속 150㎞ 후반대 강속구를 던져 가능성을 보여줬던 윤성빈은 올 시즌 시속 150㎞ 초반대 공으로 3경기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다.
지난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충연도 7일 부산 SSG 랜더스전에 등판했으나 최고 시속이 140㎞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고전하며 1이닝 2실점 했다.
롯데 구단 측은 "두 선수 모두 1군에서 뛰기에 덜 준비됐다는 판단을 현장에서 내렸다"고 설명했다.
SSG 내야수 김민준과 kt wiz 투수 문용익도 1군에서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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