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현지 韓기업 불확실성 해소 바라"…투스크 총리 "산업 넘어 정치도 협력"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3일 국회에서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를 만나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방산과 에너지, 인프라 산업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할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1980년대 폴란드의 '자유노조 운동'을 언급하면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투스크 총리와 만남이 양국 관계를 더 미래 지향적이고 포괄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방산 분야에서 2022년 체결된 총괄 계약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한다"며 "유럽연합(EU) 배터리법 후속 입법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도록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와 바르샤바 트램 수주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인 만큼, 인프라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추스크 총리는 "바웬사 대통령과 함께한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며 "산업 교류를 넘어 정치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국제 사회에서 평화 건설과 인권 침해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자"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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