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카카오 알림톡으로 체납세 안내…징수액 66% 급증 효과

연합뉴스 2026-04-13 18:00:08

하동군청 전경

(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체납세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징수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알림톡 서비스를 시행한 지난 3월 한 달간 체납세 1천566건, 총 1억3천800만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천21건, 8천300만원과 비교해 납부 건수는 53.4%, 납부 금액은 66.3%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서비스는 특히 해외 거주자나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종이 고지서를 받지 못했던 체납자들에게 효과가 컸다.

해외에 장기 체류 중이던 사업자 A씨는 알림톡으로 체납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1천400만원을 납부하기도 했다.

군은 기존 우편 중심의 고지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체납 내용을 실시간 안내해 자진 납부를 효과적으로 유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러한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 하반기 '지방세입 체납관리단'을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 기반의 납세 행정이 징수율 향상과 주민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체납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정한 조세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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