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SNL촬영 이미지 변신…전재수, 매불쇼·뉴스공장 출연

연합뉴스 2026-04-13 14:00:08

인사 나누는 박형준·전재수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 여야 후보로 확정된 박형준 부산시장과 전재수(북갑) 국회의원이 각각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출연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에서 승리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서울에서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와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8' 촬영을 연이어서 한다.

박 시장은 쿠팡플레이 측의 섭외 요청이 오자 평소 좋아하던 프로그램이어서 큰 고민 없이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박 시장 측은 SNL 코리아 출연에 대해 "박 시장의 친근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경선 기간 라디오 매체와 5∼6차례 전화 인터뷰를 하며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지연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부산시당 위원장을 누르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된 전 의원은 주로 민주당 진영의 '스피커' 역할을 해온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전 의원은 지난 7일 구독자 289만명인 유튜브 '최욱의 매불쇼'에 나와 북극항로, 북항 야구장, 해양수도 부산 등을 주제로 40여분간 발언했다.

10일에는 구독자 226만명의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채널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극항로, 북항 야구장 건립, 부산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 등을 말하기도 했다.

전 의원 측은 향후 일정에 대해 "사전에 계획된 라디오 인터뷰 등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과 전 의원은 경선이 끝나면서 선거사무실 운영이 종료되고 경선 후보자에서 현직 신분으로 돌아온 상태다.

이 때문에 선거운동이나 선거 관련 발언을 할 수 없는 등 여러 제약이 있어 현직을 조기에 사퇴하고 예비 후보로 등록하는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win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