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6월부터 어르신·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본격 시행

연합뉴스 2026-04-13 12:00:12

어르신 월 20회·청소년 하루 2회까지…오는 15일부터 신청

무임승차 (PG)

(양양=연합뉴스) 강원 양양군은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어르신 및 아동·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과 6세 이상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다.

무료 이용 횟수는 어르신의 경우 월 20회, 아동·청소년은 하루 2회(왕복 1회)까지 가능하다.

이용은 전용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초과 이용 시에는 기존 선불 교통카드처럼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사업 시행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상시 신청을 받는다.

다음 달 15일까지는 '집중 신청 기간'이다.

접수 일정은 읍·면별 세부 계획에 따라 마을별로 나눠 진행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은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카드 최초 발급은 무료지만 분실이나 훼손에 따른 재발급 비용은 신청자가 부담해야 한다.

무료 이용은 양양지역 노선에만 적용되며, 해당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이월되지 않는다.

속초시로 이동하거나 속초시 등록 차량(일부 9번, 9-1번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무료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군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사업 신설 협의를 완료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다음 달 중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6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부 활동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의 등하굣길 부담을 줄이는 등 체감도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