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노재헌 주중 한국대사가 중국 산시성을 방문하며 시진핑 국가주석 부친의 묘지와 기념관을 찾았다.
13일 주중 한국대사관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따르면 노 대사는 지난 9∼10일 산시성을 방문했다.
노 대사는 방문 기간 자오이더 산시성 당서기와 만나 오찬을 함께하고 한중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 광복군 제2지대 유적 기념공원과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하고 푸핑현에 위치한 시 주석의 부친 시중쉰의 묘지와 관중혁명기념관을 찾았다.
대사관은 이번 방문에 대해 "재중 한국 기업 및 주시안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동행했다"며 "한중 지방 협력 성과를 확대하고 양국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측도 지방 차원의 협력 확대 의지를 강조했다.
산시일보에 따르면 자오 당서기는 노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제무역, 과학교육, 문화관광, 고고학, 항운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심화하자"며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새로운 기여를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중쉰은 국무원 부총리 등을 지낸 중국 혁명 원로로, 중국 당국은 그의 고향인 산시성 푸핑현에 묘소를 조성했다.
푸핑현에 위치한 관중혁명기념관은 시중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고향에 자리 잡고 시중쉰 사망 23주기인 지난해 5월 24일 개관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그를 기리는 시설로 평가된다.
jkha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