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3년만에 미국 내 프리미엄 요금 인상

연합뉴스 2026-04-13 10:00:06

유튜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경윤 특파원 = 유튜브가 3년 만에 미국 내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인상했다.

12일(현지시간) 더힐 등에 따르면 유튜브는 프리미엄 요금제 가격을 기존 13.99달러에서 15.99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뮤직 가격은 10.99달러에서 11.99달러로, 가장 저렴한 프리미엄 라이트 가격은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오른다.

가구당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튜브 가족 요금제 가격도 기존보다 4달러 오른 26.99달러로 책정됐다.

신규 고객에는 인상된 가격이 바로 청구되며, 기존 고객의 경우 6월 결제분부터 인상 요금이 적용된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과 음악을 감상하고 백그라운드 재생과 오프라인 저장 등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서비스다.

유튜브가 미국 요금제 가격을 올린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유튜브는 광고 기반 무료 동영상 플랫폼으로 큰 성공을 거뒀으며, 2018년 프리미엄 요금제를 도입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음원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플랫폼이 차례로 가격을 상향 조정하면서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뜻하는 이른바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프리미엄 1인 요금제 가격을 월 11.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올렸다.

디즈니 역시 지난해 OTT인 디즈니+ 광고형 요금제 가격을 월 9.99달러에서 11.99달러로, 프리미엄 가격은 15.99달러에서 18.99달러로 인상했다. 훌루의 광고형 요금제도 2달러 오른 11.99달러로 조정한 바 있다.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