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살목지' 1위…'프로젝트 헤일메리' 200만 돌파

연합뉴스 2026-04-13 10:00:05

'왕과 사는 남자', 역대 1위 '명량'과 121만여명 차이

영화 '살목지' 속 장면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한국 공포 영화 '살목지'가 지난 주말 50만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0∼12일 53만6천여명(매출액 점유율 47.2%)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72만4천여명이다.

지난 8일 개봉한 '살목지'는 로드뷰(거리 보기) 서비스 소속 직원들이 거리 촬영을 위해 저수지 살목지에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단편 '짧은 사이에' 등 공포 장르에 천착해온 이상민 감독이 연출했다.

실제 관람객 평가를 토대로 하는 CGV 에그지수는 89%로 대체로 호평받고 있다. 김혜윤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와 물귀신 등의 설정이 공포를 안겨준다는 평이 나왔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SF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27만4천여명(25.6%)이 관람해 '살목지'의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은 200만명을 돌파해 204만1천여명이다.

지난 11일 '극한직업'(2019·1천626만여명)을 제치고 역대 관객 수 2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는 주말 기간 17만5천여명(14.7%)이 관람해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천639만7천여명으로 늘었다. 1위 '명량'(2014·1천761만여명)과는 121만여명 차이다.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예매율에서도 '살목지'가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살목지' 예매율은 16.7%, 예매 관객 수는 2만7천여명이다.

'프로젝트 헤일메리'가 16.1%(예매 관객 수 2만6천여명)로 그 뒤를 이었다.

염혜란이 주연을 맡고 정지영 감독이 연출한 '내 이름은'이 13.2%(2만1천여명)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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