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확실성 속 선별적 소비…"시장 저변 확대 실감"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국화랑협회는 지난 8∼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화랑미술제에 5만여명이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VIP를 대상으로 지난 8일 진행된 사전관람(프리뷰)에만 4천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이후 주말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집중됐다. 올해는 특히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방문이 두드러졌다고 협회는 전했다.
판매 측면에서도 중저가 작품들이 많이 팔리고, 일부 고가 작품들도 거래되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보여줬다.
제이슨함에서는 이목하 작가 작품이 약 2억 원에 판매됐고, 국제갤러리에서는 줄리안 오피의 9천만원대 작품과 김윤신의 4천만원대 작품, 이희준의 2천만원대 작품 등이 거래됐다.
콘크리트갤러리는 국경오 조각 3점을 총 8천만 원대에 팔았고, 리안갤러리도 100호 대작 3점을 거래했다.
노화랑은 출품작을 모두 판매했고, 키다리갤러리는 임일민 작품 12점을 포함해 다수 작품을 판매했다. 갤러리위, 갤러리박영 등에서도 주요 작품이 잇따라 거래됐다.

협회는 "신중한 소비 기조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대 작품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중저가 작품군에서 고른 판매가 이어져 시장의 저변 확대를 실감케 했다"고 설명했다.
신진작가 특별전인 '줌-인'(ZOOM-IN) 참가 작가 10명을 대상으로 한 '줌-인 어워드'에서는 송다슬(대상), 하성욱(최우수상), 정진(우수상)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이 수여하는 KB스타상은 조이스 진(회화), 송인욱(조각) 작가가 받았다.
화랑미술제는 한국화랑협회 회원 화랑이 참여하는 아트페어다. 올해는 169개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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