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현 6이닝 무실점 쾌투…키움, 3연패 사슬 끊어

연합뉴스 2026-04-13 00:00:26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키움 우완 배동현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주말 3연전 싹쓸이 패를 면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키움은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롯데는 3연승 행진이 끝났다.

이날 선발 우완 박세웅도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해 롯데는 4경기 연속 선발진의 퀄리티스타트를 이어갔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졌다.

키움은 1회말 선두 타자 이주형이 박세웅의 초구 시속 146㎞ 직구를 당겨 비거리 120m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치면서 결승점을 냈다.

3회말엔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루에서 안치홍이 박세웅의 가운데로 몰린 137㎞ 슬라이더를 당겨쳐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쳐 1점을 보탰다.

이후 투수전이 이어지면서 양 팀 모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역투하는 키움 안우진

키움은 9회초 마무리 투수 좌완 김재웅이 선두 타자 노진혁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요리한 덕에 승리를 따냈다.

이날 955일 만의 복귀전을 치른 키움 우완 선발 안우진은 시속 160㎞에 육박하는 직구를 뿌리며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했다. 안타와 볼넷은 1개씩 내줬다.

안우진이 이날 기록한 최고 시속 159.6㎞(트랙맨 기준)는 이번 시즌 최고 구속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 구속은 두산 베어스 곽빈이 지난달 29일 NC 다이노스전에서 기록한 157㎞다.

안우진에 이어 등판한 배동현은 6이닝 동안 안타는 3개만 내주며 삼진 5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져 승리 투수가 됐다.

박세웅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 5개와 사사구 2개를 내줘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mov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