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승산마을, 유엔관광청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

연합뉴스 2026-04-13 00:00:22

진주 승산마을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수면 승산마을이 유엔관광청 주관 '제6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서 대한민국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6개 마을이 국내 후보로 뽑힌 가운데 경남에서는 승산마을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유엔관광청의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는 관광을 통해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문화·자연 자원, 유산 보존 및 활용, 경제·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이뤄진다.

승산마을은 LG, GS, 삼성, 효성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창업주들을 대거 배출한 'K-기업가정신의 성지'라는 역사·문화적 배경을 갖추고 있다.

폐교된 옛 지수초등학교를 활용한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와 한옥스테이 공간인 '승산에 부자한옥' 등 체험과 체류가 결합한 관광 인프라가 이번 후보 선정 과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유엔관광청은 향후 추가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보 선정으로 승산마을의 우수한 관광 자원과 운영 사례가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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