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김영록, 일정 중단하고 완도 화재 현장 방문(종합)

연합뉴스 2026-04-13 00:00:03

완도 냉동창고 화재 현장 찾은 민형배 후보

(광주·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결선에 나선 민형배·김영록(기호순) 후보가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순직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일제히 애도를 표하고 현장을 찾아 유가족과 동료 대원들을 위로했다.

민형배 후보는 이날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화재 현장을 방문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민 후보는 "완도 공장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두 분의 소식에 참담한 마음이고,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끝까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또 동료 소방대원들을 향해 "함께 현장을 지키다 동료를 잃은 여러분의 슬픔과 고통도 감히 헤아리기 어렵다"며 "그 아픔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민후보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염 속으로 뛰어든 두 분의 희생 앞에 말문이 막힌다"며 "소방관을 비롯한 모든 현장 공무원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완도 냉동창고 화재 현장 찾은 김영록 후보

김영록 후보도 이날 오후 예정됐던 민생경제 관련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완도군 군외면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과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과 동료 대원들을 위로했다.

김 후보는 현장에서 상황 보고를 받은 뒤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두 분의 용기와 헌신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사고 수습과 주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소방관들은 각종 위험 현장에서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시는 너무나 귀한 분들"이라며 "이런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2명이 고립돼 숨졌다.

pch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