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겸업' 엄준상, 만루홈런치고 마무리 투수로 3이닝 무실점 역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전통의 강호 덕수고가 투타 맹활약을 펼친 엄준상을 앞세워 야탑고를 꺾고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덕수고는 1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야탑고를 12-6으로 꺾고 우승했다.
덕수고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엄준상의 좌월 그랜드슬램으로 단숨에 4-0으로 앞서갔고 4-1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에서 홍주용의 좌중간 2타점 적시타로 6-1로 달아났다.
덕수고는 6-2로 앞선 4회초 공격에서도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엄준상은 만루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그는 10-6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위기에서 마운드에도 올라 마지막 3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엄준상은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과 수훈상을 거머쥐었다.
이윤재는 이날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덕수고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하고 최근 12년 동안 전국대회 우승을 9번 해내면서 명실상부한 고교야구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 2026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시상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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