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경북도지사 후보 확정 앞두고 김재원·이철우 막판 총력전

연합뉴스 2026-04-12 18:00:01

각각 포항, 구미 등 찾아 지지세 확산 주력…14일 최종 후보 발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자 토론회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공천 티켓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김재원·이철우(가나다순) 예비후보가 후보 확정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북도지사 경선 일정으로 12·13일 양일간 투표 및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최종 후보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14일 발표한다.

경북도지사 3선에 도전하는 이 예비후보는 경선 투표가 시작된 12일 막판 지지세 확산에 전력을 쏟고 있다.

이날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등 막바지 현장 밀착 행보를 펼쳤다.

공식 출마 선언 이후 그동안 도내 곳곳을 직접 누비며 주민, 어르신, 당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고,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며 도정 8년의 성과와 진정성을 확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경북대전환 10+1 프로젝트'와 도내 22개 시군별 맞춤형 공약, '만원의 희망 경북 첫걸음 연금' 등 복지안전망 공약 등을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자체 판단으로 강세·접전 지역으로 분류하는 지역을 찾아 지지세 확산을 위한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와 당원을 가진 포항과 이웃한 경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포항지역에서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 김일만 시의회 의장 등이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는 이날 포항과 경주 등 동부 지역에 집중한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안동, 영주 등 북부지역을 찾아 경선의 마지막 선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대구·경북 신공항 국책사업 전환 및 조기 완공, 북극항로의 최단 거리에 있는 영일만항의 국가 거점항만 조성 등 공약과 지역별 공약을 내놓으며 '선수 교체'를 주장하고 있다.

두 후보 간 공방전도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 캠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이번 경선에서는 김 후보의 공세적 발언과 행보를 두고 당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졌다"며 "김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정 단체를 거론하며 금권선거 의혹을 제기한 글을 올렸으나 해당 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지사 후보 간담회와 무관하게 1천만원어치가 넘는 화장품을 20여명에게 홍보용으로 제공했다는 말을 누가 믿을지 궁금하다"며 "지금 이 위중한 사건이 보수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보수 진영 전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음을 직시하시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h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