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함진규 신청접수 이어 이날까지 추가공모…"선거에 활력 불어넣어야"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조광한 최고위원이 12일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단 저라도 뛰어들어 우리 당의 승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두 달여 선거 승리 가능성이 더 확실한 후보를 모시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제가 원했던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는 앞장서서 우리의 선거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이 절박한 사명감과 당을 향한 충정이 저를 경선 무대로 끌어들였다"고 언급했다.
2018∼2022년 남양주시장을 지낸 그는 '땡큐버스' 도입, 불법 계곡 정비 등 시장 시절 성과를 부각하며 "검증된 행정 능력으로 경기도의 위상을 바로 세우겠다"고 공언했다.
최근 SBS라디오에 출연해 개혁신당에 좋은 후보가 있다면 국민의힘이 무공천 등으로 양보할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된 데 대해선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선거 승리를 전제한다면 그 어떠한 내용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원론적 의미"라고 해명했다.
공직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제가 자리에 연연했다면 남양주시장을 한 번 더 하기 위해 발버둥 쳤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이 일찌감치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데 이어 조 최고위원도 도전장을 내면서 당내 최상위 의결기구인 최고위 내 2명이 경기도지사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앞서 경기도에는 양 최고위원, 함진규 전 의원 등 2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본선 경쟁력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 10일부터 추가 공모에 들어갔다.
추가 접수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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