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사전 대응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군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산사태·하천 재해 우려 지역 등 재해에 취약한 곳의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인명피해 우려 지역을 지난해 25곳에서 올해 28곳으로 늘려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대피계획을 강화했다.
읍·면장에게 주민대피 명령권을 부여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1대 1 매칭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도 집중한다.
또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상시 운영하면서 마을 방송과 재난문자(CBS)를 활용한 상황 전파체계를 구축해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고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재난 이후 신속한 복구 지원까지 힘쓸 계획이다.
정재상 양구군 안전총괄과장은 "기후변화로 재난의 규모와 강도가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지역 점검과 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