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챗] 다소 썰렁한 4월 셋째주 IPO 시장…수요예측만 2곳

연합뉴스 2026-04-12 00:00:08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4월 셋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은 상장이나 공모주 청약 없이 2개 기업만이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통상 4월 IPO 시장은 전년도 연간 사업·감사보고서와 증권신고서 제출 시기가 맞물리며 상장 종목 수가 적은 '비수기'에 해당한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채비는 오는 16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지난 10일 수요예측을 개시한 채비는 오는 20∼21일 청약을 거쳐 30일 상장을 준비 중이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1만2천300∼1만5천300원이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동기와 발전기, 전기 변환·공급·제어 장치를 제조하는 업체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최초로 IPO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결 기준 851억원의 매출과 276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코스모로보틱스의 이번 수요예측은 두 번의 연기 후에 이뤄지게 됐다.

당초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3월 9∼13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비교 기업 선정 등 증권신고서 정정으로 3월 말로 미뤄진 뒤 다시 4월로 넘어오게 됐다.

2016년 설립된 코스모로보틱스는 의료·재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 통합규격인증마크(CE)를 획득했으며, 전 세계 12개국에서 인허가를 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향후 의료 및 재활 분야뿐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웨어러블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회사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 등 5개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지난해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2024년 '1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은 지 1년 만에 수출 규모를 3배 늘렸다.

다음 주 기업공개(IPO) 일정.

◇ 수요예측

▲ 채비, 코스닥, 10∼16일, 공모가 희망범위 1만2천300∼1만5천300원, KB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하나증권

▲ 코스모로보틱스, 16∼22일, 공모가 희망범위 5천300∼6천원, 유진투자증권·NH투자증권·유안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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