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폭발 사고가 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등 액체 내 방사능 분석을 전담할 시설을 새로 짓는다고 교도통신이 11일 전했다.
제1원전 부지 서쪽의 기존 분석 시설 옆에 지어질 새 시설은 해양 방출 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등 액체를 중심으로 한 방사능 위험도 분석 작업을 맡으며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051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는 제1원전 폐로 과정에서 나오는 고체 폐기물은 기존 시설이 맡아 분석 능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새 액체 전담 시설은 바닥 면적 약 900㎡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분석 1차례당 오염수 최대 30리터(L)를 처리하며 1년에 12차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은 2026년도(2026년 4월∼2027년 3월)에 연간 오염수 6만2천400t을 8회차에 걸쳐 방류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폭발 사고 당시 녹아내린 핵연료 잔해(데브리)의 방사능 위험도를 분석할 시설도 2028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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