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라마바드·베이징=연합뉴스) 손현규 한종구 특파원 = 미국과 이란 대표단이 종전 협상을 위해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도착한 가운데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세레나 호텔에서 협상이 열릴 예정이라고 11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파키스탄 당국자를 인용해 미·이란 협상이 이날 세레나 호텔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 호텔은 대표단 숙소로 알려졌으며 보안을 이유로 일반 투숙객은 모두 퇴실 조치됐다.
호텔과 주변 지역은 전면 통제됐고 인근 메리어트 호텔에도 유사한 조치가 내려졌다.
세레나 호텔은 오는 12일까지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으며 협상장 주변 도로 역시 봉쇄됐다.
이슬라마바드 전역에는 경찰과 군 병력이 대거 배치됐고, 주요 거점마다 검문소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는 등 경계가 한층 강화됐다.
파키스탄 정부는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으며, 도심은 사실상 통행금지령이 내려진 듯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협상에는 미국 측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각각 대표로 나서 협상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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