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107주년…與 "내란청산 완수"·국힘 "통합 절실"

연합뉴스 2026-04-11 11:00:02

'나의 소원'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박수윤 기자 =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제107주년인 11일 여야는 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정 운영의 방향을 놓고는 입장차를 보이며 대립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나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은 우리 민족이 끝내 주권을 포기하지 않고 민주공화국의 이상을 스스로 세운 위대한 선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순국선열이 목숨으로 지켜낸 나라를 흔드는 반헌법적 시도와 민주주의 파괴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12·3 내란으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회복하며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내란 청산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민주공화국의 뿌리이자 대한민국 헌법 정신의 출발점"이라며 "임시정부 헌장에 담긴 자유와 평등, 통합의 가치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근간"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치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 통합의 가치도 희미해졌다. 정쟁은 격화되고, 상호 불신과 혐오는 공동체의 기반을 흔든다"며 "지금이야말로 107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통합과 희생의 용기'가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cl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