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2주기 안산서 '시민 1천명 대토론회·기억문화제' 개최

연합뉴스 2026-04-11 08:00:09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에서 시민들이 직접 안전 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토론회와 문화제가 11일 열린다.

세월호 12주기 시민 대토론회

4·16안산시민연대에 따르면 세월호참사 12주기 안산위원회가 이날 오후 안산문화광장 전망대 광장에서 '304개의 노란 테이블'과 '안산 기억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억을 넘어, 시민이 만드는 변화의 시작'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 참여를 통한 도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2시에 시작하는 '304개의 노란 테이블'은 희생자 304명을 기억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시민 1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론장이다.

참여 시민들은 토론을 통해 생명과 안전에 관한 지역사회의 정책 우선순위를 직접 도출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기억과 연대의 의미를 나누는 '안산 기억문화제'가 진행된다.

문화제는 각종 공연과 발언, 영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합창과 안무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행사장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안산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축적된 사회적 기억을 시민의 참여를 통해 실제 정책으로 연결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hedgehog@yna.co.kr